Washed-out는 색이 바래서 흐릿해진 상태나, 사람이 너무 피곤하거나 아파서 생기가 없는 상태를 묘사할 때 사용하는 형용사입니다. 원래는 세탁을 너무 많이 해서 옷의 색깔이 빠진 상황에서 유래했지만, 현재는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쓰입니다. 색상과 관련해서는 햇빛에 오래 노출되어 선명함을 잃은 옷이나 사진 등을 말하며, 사람에게 사용할 때는 밤을 새우거나 병을 앓은 뒤 얼굴이 창백하고 힘이 하나도 없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비슷한 단어인 pale은 단순히 피부색이 하얗다는 의미에 가깝지만, washed-out은 '원래는 생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 빠져나간 듯한' 느낌을 강조합니다. 비격식적인 상황에서 자주 쓰이며, 상대방의 안색이 좋지 않을 때 걱정스러운 마음을 담아 표현하기에 적절한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