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 around the bush는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핵심을 피하거나 빙빙 돌려서 말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사냥꾼들이 덤불(bush) 주위를 막대기로 두드려 새들이 날아오르게 하던 사냥 방식에서 유래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새를 잡는 대신 주변을 맴돌며 시간을 끄는 모습이 오늘날 대화에서 본론을 바로 말하지 않고 주저하는 태도에 비유된 것입니다. 이 표현은 주로 상대방이 무언가를 숨기거나, 말하기 곤란한 주제를 회피할 때 사용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beat about the bush'가 있으며, 영국 영어에서는 'about'을 더 자주 사용하기도 합니다.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자주 쓰이며, 상대방의 태도가 답답할 때 'Stop beating around the bush and tell me the truth(돌려 말하지 말고 사실대로 말해)'와 같이 직설적인 요구를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