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batim translation은 '단어 하나하나를 글자 그대로 옮긴 번역'을 의미하는 명사구입니다. 라틴어 'verbum(단어)'에서 유래한 'verbatim'은 '말 그대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라는 뜻을 지니고 있어, 원문의 의미를 의역하거나 문맥을 고려하기보다는 원문의 단어 배열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옮기는 방식을 뜻합니다. 주로 학술적, 법률적 문서에서 원문의 정확한 표현을 보존해야 할 때 사용되지만, 일반적인 언어 학습이나 문학 번역에서는 문맥이 어색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Literal translation'과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지만, 'verbatim'은 특히 '한 단어 한 단어 빠짐없이'라는 뉘앙스가 더 강합니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의역을 뜻하는 'free translation'이나 'idiomatic translation'과는 대조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비즈니스나 일상 대화에서는 문맥을 무시한 딱딱한 번역을 비판할 때 자주 언급되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