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ch a nerve는 상대방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불쾌해할 만한 주제, 기억, 혹은 감정을 건드렸을 때 사용하는 관용구입니다. 직역하면 '신경을 건드리다'라는 뜻인데, 이는 단순히 화를 돋우는 것을 넘어 상대방이 숨기고 싶어 하거나 상처받기 쉬운 약점을 우연히 혹은 의도적으로 언급했을 때 주로 쓰입니다. 이 표현은 보통 상대방이 갑자기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화를 내거나, 혹은 대화를 회피하려 할 때 사용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hit a raw nerve'가 있으며, 이는 더 강한 통증이나 민감함을 암시합니다. 일상 대화에서 매우 흔하게 쓰이지만, 상대방의 아픈 곳을 찌르는 행위이므로 대화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냉랭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친구나 동료 사이의 대화에서 상대의 반응을 묘사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