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dry는 자원, 돈, 아이디어, 혹은 인내심 등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게 되어 바닥나거나 고갈되는 상태를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주로 물리적인 액체(물, 기름 등)가 흐르지 않게 마르는 상황에서 유래했지만, 현대 영어에서는 추상적인 개념에도 매우 폭넓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My inspiration has run dry'라고 표현하거나, 자금이 부족해질 때 'Our funding has run dry'라고 말합니다. 이 표현은 단순히 '없다'는 상태를 넘어, 원래는 있었으나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결국 완전히 소진되었다는 '과정'과 '결과'를 모두 내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의미의 'run out of'와 비교했을 때, run-dry는 좀 더 극적이고 완전히 소진되어 더 이상 나올 구멍이 없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격식 있는 자리와 일상적인 대화 모두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