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er-over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겉으로만 그럴듯하게 덮어버리거나 숨기려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구동사입니다. 주로 갈등, 실수, 혹은 결함이 있는 상황에서 이를 완전히 고치기보다는 임시방편으로 가리거나 무시하고 넘어가려 할 때 쓰입니다. 'Paper'라는 단어가 종이처럼 얇은 것으로 무언가를 덮는다는 이미지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그 아래에 있는 진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강하게 풍깁니다. 비슷한 표현인 'cover up'이 의도적으로 진실을 은폐하는 느낌이 강하다면, 'paper over'는 당장의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대충 봉합한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비즈니스 회의에서 결함이 있는 프로젝트를 억지로 포장하거나, 부부 사이의 갈등을 근본적인 대화 없이 겉으로만 웃으며 넘기는 상황 등에서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사용 가능하지만, 주로 비판적인 맥락에서 사용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