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weather는 주로 '화창한 날씨의'라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쓰이지만, 관용적으로는 '상황이 좋을 때만 함께하는'이라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fair-weather friend라는 표현으로 가장 자주 사용되는데, 이는 평소에는 친한 척하다가 정작 내가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는 곁을 떠나버리는 '기회주의적인 친구'를 뜻합니다. 날씨가 좋을 때만 밖으로 나오는 사람이라는 비유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사람을 묘사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단순히 날씨를 묘사할 때는 '화창한 날씨의'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사람의 성격이나 관계를 묘사할 때는 '변덕스러운' 혹은 '의리 없는'이라는 의미가 강해지므로 문맥에 따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일상 회화에서 상대방의 신뢰도를 평가하거나 인간관계의 씁쓸함을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