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y the weight는 직역하면 '무게를 견디다'라는 뜻이지만, 비유적으로 어떤 상황이나 조직에서 발생하는 '책임, 부담, 고난'을 혼자서 또는 주도적으로 짊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팀 프로젝트나 가족 부양, 혹은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거나 정신적인 압박을 견뎌낼 때 사용됩니다. 유사한 표현인 bear the burden과 의미가 통하지만, carry the weight는 조금 더 일상적이고 구어적인 느낌을 줄 때가 많습니다. 또한, 단순히 일을 많이 하는 것을 넘어 그 일의 결과에 대한 책임감까지 온전히 감당한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에이스 선수가 팀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할 때나, 직장에서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부분을 도맡아 처리할 때 이 표현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비틀즈의 유명한 노래 제목인 Carry That Weight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생의 무게나 과거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모습 등을 묘사할 때도 탁월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