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supposed to는 '~하기로 되어 있다', '~해야 한다', 또는 '~라고 여겨지다'라는 의미를 지닌 매우 빈번하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크게 두 가지 상황에서 쓰이는데, 첫째는 사회적 약속, 규칙, 의무를 나타낼 때입니다. 예를 들어 'We are supposed to arrive by 9'는 9시까지 도착하기로 약속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둘째는 일반적인 믿음이나 기대를 나타낼 때입니다. 'It is supposed to rain tomorrow'는 내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입니다. should와 비교했을 때, should는 개인적인 조언이나 도덕적 의무에 가깝다면, be supposed to는 외부적인 기대나 정해진 규칙에 더 무게를 둡니다. 또한, 과거형인 was/were supposed to를 사용하면 '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하지 않았다)'라는 아쉬움이나 반전의 뉘앙스를 강하게 풍기기도 합니다. 일상 회화에서 매우 자연스럽게 쓰이는 표현이므로,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친구나 동료 사이의 대화에서 규칙이나 계획을 확인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