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moved by는 어떤 사건, 이야기, 음악, 혹은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깊은 감정적 변화를 겪거나 마음이 흔들릴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단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넘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림을 느끼거나 눈물이 날 것 같은 벅찬 감정을 나타낼 때 주로 쓰입니다. 이 표현은 수동태 구조를 취하는데, 이는 외부의 자극이 나의 감정을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수동적인 상태를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의미의 touched by와 거의 혼용되지만, moved는 좀 더 격식 있고 진지한 감정적 깊이를 내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학 작품이나 연설,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난 뒤의 소감을 말할 때 매우 자연스럽게 사용되며,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상대방의 진심 어린 말에 감동했을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감정의 동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어날 때 주로 사용하며, 슬픔이나 연민을 포함한 복합적인 감정 상태를 나타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