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hemmed in은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사방이 막혀 꼼짝달싹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원래 'hem'은 옷단의 끝을 접어 박는다는 뜻인데, 여기서 유래하여 마치 옷단이 좁게 조여지듯 어떤 공간이나 상황에 갇혀 자유로운 움직임이 제한될 때 사용합니다. 주로 좁은 골목에 갇히거나,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여 나갈 수 없는 상황, 혹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압박감을 느낄 때 자주 쓰입니다. 비슷한 표현인 'be surrounded'가 단순히 주위에 무엇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면, 'be hemmed in'은 그로 인해 내가 갇혀서 답답하거나 압박을 받는다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더 강합니다. 일상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뉴스나 소설에서 곤경에 처한 상황을 묘사할 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는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