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ardwired-to는 인간이나 동물의 행동, 성향, 혹은 사고방식이 학습에 의한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유전적으로 이미 그렇게 프로그래밍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표현입니다. 컴퓨터의 하드웨어 회로가 고정되어 있어 변경하기 어렵듯이, 인간의 특정 본능이나 습관이 뇌에 깊숙이 각인되어 있음을 강조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주로 심리학, 생물학, 진화론적 맥락에서 인간의 보편적인 행동 양식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며, '타고난 것'이라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비슷한 표현인 be born to나 be inclined to보다 훨씬 더 '바꿀 수 없는 생물학적 기제'라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합니다. 격식 있는 글이나 과학적인 설명에서 자주 쓰이지만, 일상 대화에서도 '우리는 원래 그렇게 만들어졌어'라는 식의 철학적인 대화를 할 때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습관을 넘어선 근본적인 성향을 말할 때 가장 적합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