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n down the hatches는 원래 항해 용어로, 폭풍우가 몰아치기 전에 배의 갑판에 있는 해치(출입구)를 덮개로 덮고 나무 막대인 배튼(batten)으로 단단히 고정하여 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오늘날 일상생활에서는 다가올 위기, 어려운 상황, 혹은 큰 변화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거나 외부의 충격을 견디기 위해 단단히 마음을 먹는다는 비유적 표현으로 널리 쓰입니다. 이 표현은 단순히 준비하는 것을 넘어, 곧 닥칠 힘든 시기를 버텨내기 위해 방어 태세를 갖추는 긴박하고 진지한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나 개인적인 고난이 예상될 때 자주 사용되며, 상황이 악화될 것에 대비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거나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는 등의 구체적인 행동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일상적인 대화나 뉴스, 비즈니스 상황에서 비유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관용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