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the agenda는 회의나 토론, 혹은 특정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논의할지, 무엇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인지를 결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단순히 회의 순서를 정하는 것을 넘어, 어떤 주제가 중요하게 다루어질지 그 방향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누가 의제를 설정하느냐가 곧 그 회의나 프로젝트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이 표현은 정치적 맥락에서도 자주 쓰이는데, 언론이나 특정 단체가 사회적으로 어떤 이슈가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지 그 흐름을 만드는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합니다. 'Make a plan'이 단순히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면, 'Set the agenda'는 논의의 중심이 될 핵심 과제를 확정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전략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격식 있는 비즈니스나 정치적 토론에서 매우 자주 쓰이는 유용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