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unter away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천천히 걷거나 자리를 뜨는 것'을 의미하는 구동사입니다. 단순히 장소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서두르지 않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혹은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유유히 사라지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비슷한 의미의 walk away가 단순히 떠나는 동작에 초점을 맞춘다면, saunter away는 걷는 모양새에 '여유'와 '태평함'이 묻어납니다. 주로 영화 속 주인공이 위기 상황을 해결한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유유히 걸어 나가는 장면이나, 누군가 당당하게 자리를 피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일상적인 대화나 소설, 영화 묘사에서 자주 쓰이며, 상대방에게 여유로운 인상을 주거나 반대로 너무 태평해 보여서 얄미운 상황을 묘사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