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d fences는 '관계를 회복하다' 또는 '불화를 해결하다'라는 뜻을 가진 관용구입니다. 직역하면 '울타리를 고치다'라는 뜻인데, 과거 농경 사회에서 이웃 간의 경계에 있는 울타리가 무너지면 가축이 넘어가 분쟁이 생기곤 했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따라서 이 표현은 단순히 사이가 나빠진 것을 넘어, 갈등이 있었던 사람들과 다시 원만한 관계를 맺거나 정치적으로 소원해진 지지층을 달래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Make up'이나 'reconcile'과 유사한 의미를 지니지만, mend fences는 특히 '갈등으로 인해 생긴 거리감을 좁히고 다시 예전처럼 협력적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주로 비즈니스나 정치, 혹은 사적인 관계에서 오해를 풀고 다시 신뢰를 쌓으려 할 때 격식 있는 자리나 뉴스 기사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