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wiped out은 '완전히 파괴되다, 전멸하다' 혹은 사람에게 쓰일 때 '몹시 지치다, 녹초가 되다'라는 의미를 지닌 구동사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원래 헝겊으로 표면을 닦아내어 흔적도 없이 지워버리는 모습에서 유래했습니다. 따라서 어떤 집단이나 종이 멸종하거나, 재산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혹은 사람이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여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묘사할 때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Destroy'나 'Exhaust'와 비교했을 때, be wiped out은 그 결과가 매우 철저하고 돌이킬 수 없다는 느낌을 강하게 전달합니다. 일상 회화에서는 'I am totally wiped out'과 같이 하루 종일 고된 일을 마친 후의 피로감을 표현할 때 원어민들이 매우 즐겨 쓰는 구어체 표현입니다.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친구나 동료 사이에서 자신의 상태를 강조할 때 적합하며, 수동태 형태인 be wiped out으로 주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