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on은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 구동사 표현입니다. 가장 흔하게는 기기나 조명이 '켜져 있는' 상태를 나타내며, TV나 라디오 프로그램이 '방송 중인'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주제나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일 때 'be on the subject of'의 의미로 쓰이기도 하며, 구어체에서는 약속이나 계획이 '진행하기로 결정된' 상태를 뜻하기도 합니다. 한국어 학습자들이 흔히 혼동하는 점은 'on'이 단순히 '위에'라는 위치적 의미만 가진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 표현에서는 '작동 중인' 혹은 '연결된'이라는 상태적 의미가 강합니다. 유사한 표현인 'be turned on'이 기기의 작동 상태를 강조한다면, 'be on'은 그 상태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일상 회화에서 매우 빈번하게 사용되므로, 문맥을 통해 기기 상태인지, 방송 중인지, 혹은 계획의 확정 여부인지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