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use to budge는 어떤 상황이나 의견, 결정에 대해 조금도 양보하거나 움직이지 않겠다는 완고한 태도를 나타내는 관용구입니다. 여기서 budge는 '살짝 움직이다'라는 뜻으로, 물리적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는 상황뿐만 아니라, 협상이나 논쟁에서 자신의 입장을 전혀 바꾸지 않을 때 비유적으로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stand one's ground나 be adamant가 있지만, refuse to budge는 특히 상대방의 설득이나 압박에도 불구하고 '꿈쩍도 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뉘앙스가 강합니다. 주로 비격식적인 상황에서 대화체로 많이 쓰이며, 고집이 센 사람을 묘사하거나 타협이 불가능한 상황을 설명할 때 효과적입니다. 단순히 거절하는 것을 넘어, 상대방이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느낌을 전달하므로 사용할 때 상대방에게 다소 공격적이거나 단호하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