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dred spirit은 '비슷한 성향이나 가치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뜻하는 명사구입니다. 여기서 'Kindred'는 '친척의' 또는 '유사한'이라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이며, 'spirit'은 '영혼'이나 '정신'을 뜻합니다. 따라서 직역하면 '유사한 영혼'이 되는데, 이는 단순히 친한 친구를 넘어 깊은 정서적 유대감이나 공통점을 공유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이 표현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빨강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에서 주인공 앤이 자신과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찾을 때 사용하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Soulmate'와 의미가 비슷하지만, 연인 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우정이나 동료애 등 훨씬 넓은 범위에서 사용됩니다.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일상적인 대화나 문학적인 맥락에서 따뜻하고 긍정적인 뉘앙스로 쓰이며,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알고 지낸 것처럼 편안하고 말이 잘 통하는 상대를 묘사할 때 아주 적합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