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 time은 특별히 할 일이 없는 무료한 시간에 무언가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spend time)과는 달리, 무언가를 기다리거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을 소모한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예를 들어, 기차를 기다리거나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을 때 카페에서 잡지를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행위가 전형적인 kill time의 예시입니다. 이 표현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되며, 격식 없는 자리에서 주로 쓰입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pass the time'이 있는데, 이는 좀 더 중립적이고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르도록 한다는 느낌을 주는 반면, 'kill time'은 지루함을 죽여버린다는 다소 강한 어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업무 중이나 격식 있는 자리에서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친구나 지인과의 편안한 대화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