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y는 '장황한, 말이 많은, 군더더기가 많은'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로, 주로 글이나 말에 불필요한 단어가 너무 많아 핵심을 파악하기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때 사용합니다. 단순히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넘어, 경제적이지 못하고 비효율적인 표현 방식을 묘사할 때 쓰이는 다소 부정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비슷한 단어인 verbose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지만, verbose가 조금 더 격식 있고 학술적인 느낌을 준다면 wordy는 일상생활에서 에세이, 보고서, 혹은 누군가의 지루한 연설을 평가할 때 더 흔하게 사용됩니다. 글쓰기 수업에서 선생님이 학생의 글을 보고 '너무 장황하다'고 지적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양이 많은 것을 넘어,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빙빙 돌린다'는 느낌을 전달하므로 간결함(conciseness)의 반대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