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following은 주로 금융 투자 분야에서 가격이 움직이는 일정한 방향, 즉 '추세(trend)'를 확인한 뒤 그 흐름에 올라타서 수익을 내는 매매 기법을 의미합니다. 가격이 오르고 있을 때 사고, 내리고 있을 때 파는 '모멘텀' 전략의 일종으로 통용됩니다. 하지만 이 용어는 경제적 맥락을 넘어 사회적, 문화적 현상에서도 널리 사용됩니다. 사람들이 독창적인 길을 가기보다 현재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행이나 흐름을 그대로 수용하고 따라가는 행태를 묘사할 때 쓰입니다. 단순히 'trendy(유행하는)'가 상태를 나타낸다면, trend-following은 그 흐름을 쫓는 '행위'나 '전략'에 초점을 맞춥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시장의 주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리스크를 줄이려는 태도로 해석되기도 하며, 때로는 주관 없이 남들을 따라 한다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