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od through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힘들게 걷다'라는 물리적 의미와 '지루하거나 어려운 일을 억지로 꾸준히 해내다'라는 비유적 의미를 동시에 지닌 구동사입니다. 주로 읽기, 공부, 혹은 긴 업무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고 흥미가 떨어지는 작업을 마지못해 끝까지 수행할 때 사용합니다. 'Plod'라는 단어 자체가 무겁고 느리게 걷는 모습을 묘사하므로, 이 표현을 쓰면 단순히 '끝내다(finish)'라고 할 때보다 훨씬 더 고된 과정과 지루함이 강조됩니다. 비슷한 표현인 'get through'가 단순히 일을 마치는 것에 초점을 둔다면, 'plod through'는 그 과정에서 느끼는 피로감과 느릿한 속도감이 훨씬 더 강하게 전달됩니다. 주로 격식 없는 대화나 서술적인 글에서 사용되며, 무언가를 끝내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줄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