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try는 주로 주방 근처에 위치한 식료품이나 조리 도구를 보관하는 작은 방이나 수납공간을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한국의 아파트 구조에서는 보통 주방의 상하부장이나 다용도실이 이 역할을 대신하지만, 서구권 주택에서는 식료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는 별도의 공간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Cupboard나 Cabinet이 주로 그릇이나 냄비를 넣는 가구 형태의 수납장을 의미한다면, Pantry는 사람이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방 형태(walk-in pantry)를 포함하여 훨씬 더 넓은 의미의 식료품 저장 공간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미니멀리즘이나 정리 정돈이 유행하면서 식료품을 깔끔하게 분류해 놓은 공간을 지칭하는 용어로 자주 사용됩니다. 격식 있는 표현이라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주방을 묘사할 때 매우 흔하게 쓰이는 단어이며, 단순히 음식을 보관하는 곳을 넘어 집안의 살림 규모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