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y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나 처벌을 받아야 마땅한 사람에게 베푸는 '자비'나 '관용'을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단순히 친절을 베푸는 것(kindness)을 넘어, 상대방을 처벌하거나 해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이 그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 용서해 주는 상황에서 주로 쓰입니다. 법적인 맥락에서는 판사가 피고인에게 내리는 '감형'이나 '관대한 처분'을 뜻하기도 하며, 일상생활에서는 고통스러운 상황이 끝나는 '다행스러운 일'을 의미할 때도 있습니다. 유사한 단어인 pity가 상대에 대한 불쌍한 마음인 '동정'에 초점을 맞춘다면, mercy는 힘의 우위에 있는 사람이 베푸는 구체적인 행동이나 처분에 더 가깝습니다. 격식 있는 상황뿐만 아니라 종교적, 문학적 맥락에서도 매우 자주 등장하는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