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herence는 어떤 사물이나 개념 안에 본질적으로 들어 있는 성질이나 상태를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주로 철학적, 학술적 문맥에서 사용되며, 어떤 속성이 대상과 분리될 수 없이 그 안에 녹아들어 있음을 강조할 때 쓰입니다. 비슷한 단어인 inherent(형용사)가 '내재하는'이라는 뜻으로 훨씬 더 자주 쓰이는 반면, inherence는 그 상태 자체를 지칭하는 추상적인 명사입니다. 예를 들어, 인간의 존엄성이 인간이라는 존재에 내재되어 있다고 할 때 그 '내재함'을 표현하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합니다. 일상적인 대화보다는 논문, 비평, 철학적 에세이 등 격식 있는 문어체에서 주로 발견되며, 어떤 것이 외부에서 주입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그 안에 존재했다는 점을 나타낼 때 매우 유용한 단어입니다. 한국어로는 '내재성'이나 '본질적 속성'으로 번역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