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fter는 '방랑자, 떠돌이, 표류자'를 의미하는 명사이며, 주로 일정한 직업이나 거처 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이 단어는 동사 drift(표류하다, 떠돌다)에서 파생되었으며, 목적지 없이 바람이나 물결에 몸을 맡기듯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여행을 즐기는 사람과는 달리, 사회적 소속감이 부족하거나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암시하는 경우가 많아 다소 부정적이거나 연민이 섞인 시선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문학이나 영화에서는 고독한 주인공을 묘사할 때 자주 등장하며, 사회학적으로는 정착하지 못하는 부류를 일컫는 용어로 쓰입니다. 비슷한 단어인 wanderer가 단순히 '걷는 사람'이라는 낭만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면, drifter는 좀 더 무기력하거나 정처 없는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단어입니다. 일상 회화에서는 뚜렷한 목표 없이 인생을 사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도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