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ft-away는 어떤 대상이나 상태로부터 서서히, 혹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멀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구동사입니다. 물리적으로 물 위를 떠다니며 멀어지는 상황뿐만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대화 도중 집중력을 잃고 딴생각에 빠지는 등 추상적인 상황에서도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이 표현은 갑작스러운 단절보다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거리가 생기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랜 친구와 연락이 뜸해지며 관계가 멀어질 때 'We drifted away'라고 표현하며, 지루한 수업 시간에 정신이 딴 곳으로 향할 때도 'My mind drifted away'라고 말합니다. 'Go away'가 의도적인 떠남을 암시한다면, 'Drift away'는 의도치 않게 서서히 멀어지는 수동적이고 점진적인 변화를 강조합니다. 일상 대화에서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어조로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