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ft-dodger는 국가의 의무적인 군 복무(징병제)를 피하기 위해 법적, 물리적 수단을 동원하여 도망치거나 숨는 사람을 뜻하는 명사입니다. 주로 미국에서 베트남 전쟁 당시 징집을 거부하고 캐나다 등으로 망명하거나 신체 검사에서 거짓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는 등의 행위를 한 사람들을 지칭하며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군대에 가기 싫어하는 사람을 넘어, 국가의 부름을 의도적으로 회피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강하게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적인 대화에서 사용될 때는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경멸하는 어조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slacker'가 있지만, 이는 단순히 게으른 사람을 뜻하는 반면, draft-dodger는 국가적 의무와 관련된 구체적인 법적 회피 행위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정치적, 역사적 맥락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므로 현대 사회에서 누군가를 지칭할 때는 매우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