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gree-inflation은 학위가 흔해짐에 따라 특정 직업을 얻기 위해 요구되는 학력 수준이 실제 업무 능력보다 과도하게 높아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과거에는 고졸이나 전문대졸로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었던 업무에 이제는 대졸 이상의 학위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지적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경제학의 인플레이션 개념을 교육과 노동 시장에 대입한 용어로, 학위의 가치가 예전보다 하락했음을 시사합니다. 이 용어는 주로 사회학, 경제학, 혹은 교육 정책을 논하는 뉴스나 칼럼에서 격식 있는 어조로 사용됩니다. 비슷한 개념으로 'credentialism(학력주의)'이 있지만, degree-inflation은 특히 학위의 희소성이 떨어지고 요구 조건이 상향 평준화되는 '거품'의 측면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높은 대학 진학률과 그에 따른 취업난을 설명할 때 매우 적절하게 쓰일 수 있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