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switching은 한 사람이 대화 도중에 두 가지 이상의 언어나 방언, 혹은 말투를 자연스럽게 바꾸어 사용하는 언어 현상을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주로 다국어 사용자나 이중 언어 사용자가 상대방이나 상황에 따라 더 적절한 언어를 선택할 때 발생하며, 단순히 언어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회적 맥락이나 친밀감을 표현하기 위한 전략적인 의사소통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계 미국인이 집에서는 한국어를 쓰다가 학교에서는 영어로 바꾸어 말하는 것이 전형적인 예입니다. 이 용어는 언어학적 맥락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직장이나 학교 등 특정 사회적 환경에 맞추어 자신의 행동이나 말투를 바꾸는 '문화적 코드 스위칭'이라는 의미로도 확장되어 사용됩니다. 비슷한 개념인 'borrowing(차용)'은 단어 하나를 빌려 쓰는 것에 그치지만, code-switching은 문장 단위나 대화 전체의 언어 체계를 전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더 자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