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stander는 어떤 사건이나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 있지만, 그 일에 직접 참여하거나 개입하지 않고 곁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한국어로는 상황에 따라 '구경꾼', '행인', 또는 '방관자'로 번역됩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사람을 뜻하는 passerby보다 조금 더 현장에 머무르며 상황을 관찰하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특히 사회 심리학에서는 '방관자 효과(bystander effect)'라는 용어로 자주 쓰이는데, 이는 주변에 사람이 많을수록 책임감이 분산되어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돕지 않게 되는 현상을 설명할 때 사용됩니다. 범죄 현장이나 사고 현장에서 증언을 해줄 수 있는 목격자라는 의미로도 쓰이지만, 본인이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일상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뉴스 기사나 법률적인 맥락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중립적이면서도 때로는 도덕적 책임을 묻는 비판적인 어조를 띨 수 있는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