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ker-fuel은 대형 선박의 엔진을 가동하기 위해 사용하는 중유를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주로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 형태의 무거운 기름을 지칭하며, 점도가 높고 가격이 저렴하여 거대한 화물선이나 유조선의 주 연료로 사용됩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휘발유나 경유와는 달리 매우 걸쭉하고 불순물이 많아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비즈니스나 무역, 환경 관련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전문 용어이며, 일반적인 자동차 연료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벙커유는 등급에 따라 벙커A, 벙커B, 벙커C유로 나뉘는데, 우리가 흔히 뉴스에서 듣는 '벙커C유'가 바로 이 bunker-fuel의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선박의 연료 탱크를 'bunker'라고 부르는 것에서 유래하였으며, 해운업계나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