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wrecked by는 어떤 외부 요인이나 사건에 의해 심하게 손상되거나, 파괴되거나, 혹은 정신적·육체적으로 완전히 지친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수동태 표현입니다. 물리적인 사물이나 건물이 사고나 자연재해로 인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을 때 주로 사용하며, 비유적으로는 사람의 건강이나 감정이 극심한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무너졌을 때도 자주 쓰입니다. 비슷한 표현인 be destroyed by가 단순히 파괴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be wrecked by는 파괴된 결과가 매우 처참하거나 회복하기 힘든 상태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깁니다. 일상 회화에서는 특히 '녹초가 되다'라는 의미로 be wrecked by fatigue나 be wrecked by the long flight와 같이 사용하여, 무언가에 의해 완전히 에너지가 고갈되었음을 강조할 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