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entrenched는 어떤 관습, 태도, 신념, 혹은 권력이 너무 깊게 자리 잡아서 쉽게 바꾸거나 제거하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어원적으로는 참호(trench)를 파고 그 안에 단단히 숨어 방어하는 군사적 이미지에서 유래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있다'는 의미를 넘어, 외부의 변화나 공격에 저항하며 굳건히 버티고 있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포함할 때가 많습니다. 주로 사회적 관습, 고정관념, 정치적 권력 구조 등을 묘사할 때 사용하며, '뿌리 깊은'이라는 뜻의 deeply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비슷한 표현인 established가 단순히 '확립된'이라는 중립적인 의미라면, entrenched는 '바꾸기 힘들 정도로 고착화된'이라는 다소 비판적이거나 강조된 느낌을 줍니다. 격식 있는 문어체나 뉴스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며,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그 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지칭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