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iori knowledge는 경험이나 관찰에 의존하지 않고 이성적인 추론이나 논리적 분석을 통해 얻어지는 지식을 의미하는 철학적 용어입니다. 라틴어에서 유래한 'a priori'는 '앞선 것으로부터'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기 전부터 이미 알고 있거나 논리적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진리를 설명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모든 총각은 결혼하지 않았다'와 같은 명제는 실제로 세상의 모든 총각을 조사하지 않아도 그 정의상 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대표적인 선험적 지식입니다. 반대로 경험을 통해 얻는 지식은 'a posteriori knowledge(후험적 지식)'라고 부릅니다. 이 표현은 일상적인 대화보다는 학술적, 철학적, 혹은 논리적인 토론 상황에서 주로 등장하는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 한국어로는 '선험적 지식'으로 번역되며, 지식의 기원과 정당성을 논할 때 필수적으로 언급되는 개념입니다. 단순히 '이미 알고 있는 것'과는 구별되며, 논리적 필연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 이 단어의 핵심적인 뉘앙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