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는 '이기다', '때리다', '심장이 뛰다', '휘젓다' 등 일상생활에서 매우 폭넓게 사용되는 다의어 동사입니다. 한국인 학습자들이 가장 자주 실수하는 부분은 'Win'과의 차이점입니다. Win은 경기, 시합, 상(prize) 자체를 얻었을 때 사용하지만, Beat는 구체적인 상대방이나 팀을 물리쳤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I won the game'은 가능하지만 'I won him'은 틀린 표현이며 'I beat him'이라고 해야 합니다. 또한 요리에서 달걀을 휘젓거나, 심장이 규칙적으로 고동치는 신체 현상, 음악의 박자를 맞추는 행위 등에도 사용됩니다. 구어체에서는 'I'm beat'라고 하여 '녹초가 되었다'는 의미로도 자주 쓰이며, 'Beat the heat(더위를 이기다)'나 'Beat the traffic(교통 체증을 피하다)'처럼 어떤 상황을 극복하거나 앞지르는 뉘앙스로도 활발히 사용되는 필수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