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step the issue는 직면한 문제나 곤란한 질문에 대해 직접적으로 대답하지 않고 교묘하게 피하거나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상황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여기서 sidestep은 원래 복싱이나 스포츠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옆으로 살짝 비켜서 피하는 동작을 뜻하는데, 이것이 추상적인 대화나 논쟁의 영역으로 확장되어 상대방이 던진 날카로운 질문이나 해결해야 할 복잡한 사안을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고 슬쩍 비껴가는 태도를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비슷한 표현인 avoid the issue보다 조금 더 능동적이고 전략적으로 '피해 간다'는 뉘앙스가 강하며, 주로 정치인들이 인터뷰에서 불리한 질문을 받을 때나 직장 내에서 책임 소재를 회피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단순히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대답하기 곤란하여 의도적으로 논점을 흐리는 상황에서 사용하므로 다소 부정적인 어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