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rot은 기본적으로 화려한 깃털을 가진 '앵무새'라는 조류를 뜻하는 명사입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대화나 비즈니스 상황, 교육 현장에서는 남의 말이나 행동을 자신의 주관이나 깊은 이해 없이 그대로 '흉내 내다' 또는 '기계적으로 따라 하다'라는 의미의 동사로도 매우 빈번하게 사용됩니다. 이는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그 뜻도 모른 채 소리만 똑같이 흉내 내는 습성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단순히 따라 한다는 의미의 'copy'나 'imitate'와 비교했을 때, parrot은 비판적인 뉘앙스를 강하게 풍깁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채 교과서의 문장을 그대로 외워 답하거나, 정치인이 자신의 신념 없이 참모가 써준 원고를 영혼 없이 읽을 때 이 단어를 사용합니다. 명사로 쓰일 때도 비유적으로 '남의 말을 생각 없이 옮기는 사람'을 지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