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around in circles는 직역하면 '원을 그리며 돌다'라는 뜻이지만, 실제 대화에서는 어떤 문제나 상황에 대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도 아무런 진전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주로 복잡한 논의를 하거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지만, 명확한 결론이나 해결책에 도달하지 못하고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는 답답한 상황을 묘사합니다. 비슷한 표현인 'spin one's wheels'가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 표현은 사고의 과정이나 일의 진행이 순환 구조에 갇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함을 강조합니다. 비즈니스 미팅에서 결론 없는 토론이 이어질 때나,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할 때, 혹은 인생의 정체기를 겪을 때 등 폭넓은 상황에서 사용되는 관용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