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zzle은 타인의 재산이나 공금을 관리하도록 위임받은 사람이 그 돈을 불법적으로 가로채는 행위를 의미하는 동사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훔치는 일반적인 절도(steal)와 달리, embezzle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맡겨진 돈이나 자산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몰래 빼돌린다는 점에서 법적, 윤리적으로 매우 무거운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주로 회사원, 회계사, 공무원 등 직무상 돈을 다루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범죄를 다룰 때 사용하며, 뉴스나 법정 드라마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 비슷한 단어인 steal은 대상을 가리지 않고 훔치는 모든 행위를 포괄하지만, embezzle은 반드시 '신뢰를 저버리고 횡령함'이라는 특수한 맥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misappropriation이라는 단어와도 유사하지만, misappropriation은 좀 더 넓은 의미의 '유용'을 뜻하며, embezzle은 범죄적 의도가 강한 횡령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