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d by는 특정 물건이나 시스템, 예술 작품 등이 누구에 의해 기획되거나 만들어졌는지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수동태 표현입니다. 주로 제품의 라벨, 건축물의 안내판, 혹은 소프트웨어의 정보란에서 제작자의 이름을 밝힐 때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단순히 '만들다'라는 의미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의도적으로 구조나 형태를 갖추어 제작했다는 전문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Made by가 단순히 '제조된'이라는 생산의 의미가 강하다면, designed by는 설계자의 창의적인 의도나 미적 감각이 반영되었음을 강조합니다. 격식 있는 상황이나 비즈니스 환경에서 제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주 사용되며, 뒤에는 항상 설계자나 디자인 회사의 이름이 옵니다. 일상 회화보다는 제품 설명서나 포트폴리오 등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용도로 매우 빈번하게 쓰이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