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r는 기본적으로 '곰'이라는 명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동사로서 '참다, 견디다, (책임을) 떠맡다, (아이를) 낳다, (열매를) 맺다' 등 매우 폭넓은 의미를 지닙니다.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참다'의 의미로 stand나 endure와 자주 비교되는데, bear는 stand보다 약간 더 격식 있는 느낌을 주며, 주로 부정문이나 의문문에서 'can't bear' 형태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감정적 한계를 표현할 때 많이 쓰입니다. 또한, 'bear a resemblance to'처럼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나, 'bear fruit'처럼 결실을 맺는다는 비유적 표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출산과 관련해서는 'born'의 원형으로 쓰이지만, 현대 영어 구어체에서는 'give birth to'를 더 흔히 사용합니다. 무게나 책임을 지탱한다는 물리적, 추상적 의미를 모두 포괄하는 다의어이므로 문맥에 따른 정확한 해석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무언가를 들고 있는 carry와 달리, bear는 그 무게나 고통을 감내한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