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triggered는 어떤 사건이나 자극으로 인해 특정 감정, 반응, 혹은 트라우마가 갑자기 나타나게 되는 상태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원래는 기계나 장치의 방아쇠를 당겨 작동을 시작하게 한다는 뜻에서 유래했지만, 현대 영어에서는 심리적인 맥락에서 매우 자주 사용됩니다. 특히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이나 트라우마가 현재의 특정 상황이나 단어, 이미지에 의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를 때 'I am triggered'라고 표현합니다. 단순히 '화가 난다'는 의미를 넘어, 통제하기 힘든 부정적인 감정적 반응이 일어난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일상 대화에서는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특정 결과가 나타날 때 수동태로 사용하며, 사회적 담론에서는 특정 주제가 사람들에게 심리적 불편함을 줄 수 있음을 경고하는 'trigger warning'이라는 표현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격식 있는 자리보다는 심리 상태를 공유하는 대화나 소셜 미디어 등에서 자신의 감정 상태를 설명할 때 주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