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marooned는 주로 외딴곳이나 아무도 없는 곳에 남겨져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상태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원래는 무인도에 버려진다는 뜻에서 유래했지만, 현대 영어에서는 물리적인 장소뿐만 아니라 비유적으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폭설로 인해 도로에 갇히거나, 공항에서 비행기 결항으로 인해 발이 묶였을 때도 이 표현을 씁니다. 비슷한 표현인 'be stranded'와 거의 유사하게 쓰이지만, 'marooned'는 조금 더 고립무원의 느낌이 강하며, 마치 섬에 홀로 남겨진 듯한 외로움이나 무력감이 강조되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격식 있는 문어체나 뉴스 보도에서 자주 등장하며, 단순히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외부와 단절되어 구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일상 회화에서는 'stuck'이라는 단어를 더 흔히 쓰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싶을 때 'be marooned'를 사용하면 훨씬 더 극적인 느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